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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과 미성숙 - 세계 고양이의 날
만난지 벌써 4년이 되어가는 고양이 베베는그만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어떤 시간에 어떤 위치로 돌아가는지는 아마 아무도 모를것이다베베의 하루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을때,베베의 하루에 어떤 위험천만한 사건이 생길까 두려워 홀로 전전긍긍하게 되었다그 생각이 어느정도에 향했냐면 꿈에서 조차 검은 고양이 베베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었던 것이다검은 아스팔트 위를 걸어가다가 대형 버스에 치여 쓰러져 죽음을 맞이하는 베베의 뒷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그러나 베베는 나의 집착에 아랑곳 하지 않은채로 뜨거운 아스팔트를 걸어 도시를 배회하고 그러다 다시 우리의 정문 앞에 서서 야옹 야옹 울어댔다 ...나는 무더위 속에서 그의 목마름에 대하여 걱정했지만 그는 어떤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 사이 풀잎 속에 잔잔..
2025. 4.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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