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세먼지 공동관측 'DRAGON-NE Asia 2012' 캠페인 관련 전문가 워크숍


태양 복사에너지를 이용해 기후변화 유발 대기오염물질인 미세입자 '에어로졸'의 관측하고, 그 분포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백령도 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2012년 9월 11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학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DRAGON Asia 2012' 데이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국내 최초로 미국 NASA와 함께 전국에 매우 조밀한 관측망을 설치하고 태양 복사에너지를 이용해 에어로졸을 광학두께로 수치화해 관측·분석한 결과 및 항공기 관측을 비롯한 라이다(LIDAR)와 같은 각종 첨단 광학 장비로 측정한 데이터에 대한 참여 연구진의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 워크숍과 관련된 국제 공동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추진한 'DRAGON-NE Asia 2012캠페인'으로, 광화학 첨단 장비인 썬포토미터(Sun Photometer)를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백령도, 부산, 목포, 강릉 등 전국 21개 지역에 배치, 3개월(2012년3~5월)에 걸쳐 측정한 결과를 국내 유수 연구진과 함께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NASA가 2011년 미국 워싱턴에서 실시한 'DRAGON-US 2011 캠페인'을 확대하여 두 번째 목표지점을 동북아 지역을 설정해 실시한 것이다.


향후에도 미국 NASA와 공동으로 백령도의 서해안으로부터 서울, 부산, 광주 및 동해안의 강릉에 이르기까지 주요지역의 광학두께를 측정해 장거리 이동되어 오는 에어로졸 입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 광학두께 : 대기중의 에어로졸에 의해 가시광선 영역의 빛이 얼마나 산란 또는 흡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대기중에 에어로졸이 많이 존재할 수록 높은 값을 나타냄

※ 썬포토미터(Sun Photometer) : 광센서로 태양 복사에너지를 이용, 대기중 미세입자인 에어로졸을 광학두께로 측정, 관측하는 장비


출처-국립환경과학원 웹진, 2012년10월호 <이번달엔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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