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건강]미세먼지와 뇌졸중?

 

환경오염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울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규제에 나서고 있다. 우리 건강과 미세먼제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 수록 커지는 중이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미세먼지에 포함된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 때문이다. 이 오염물질들이 우리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잘 알려진 질환으로는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천식 등이 있다






미세먼지의 경우 지름이 10이하로 호흡기 깊은 곳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 심장질환, 혈액과 폐에 염증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눈병과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 기관지 점막 등으로 거를 수 있다면 미세먼지는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는다. 또한 그 크기가 미세하여 한번 몸에 들어오면 좀처럼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민감군의 경우 특히나 조심해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구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에 취약한 민감군에 속하는 어린이, 노인, 천식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들은 미세먼지 예보가 보통으로 구분이 되더라도 실외활동시 몸 상태에 따라 유의해서 활동해야 한다.

미세먼지 상태가 매우나쁨일 때, 민감군의 경우 가급적 실내활동을 하고 실외 활동 시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제한 목의 통증과 기침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세먼지의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미세먼지가 내부에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할수록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지난 10년 동안 월별 미세먼지 농도와 뇌졸중 환자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대기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한 봄·겨울과 도시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은 달에 뇌졸중 환자가 최고 26%나 더 많았다.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본래 뇌졸중 위험이 높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있으면 그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된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수치 자체가 뇌혈관과 뇌 벽에 염증을 나타내서 터질 수도 있다.

심혈관 질환자는 되도록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혹은 나쁨일 때뿐만 아니라 보통일 때에도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가급적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 심혈관 질환자가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공기순환이 차단되어 위험할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라도 사전에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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